ByssBlue-HANABI (feat. 임가영)

한밤중에도 끈적한 공기가 씻기지 않는 계절이 오면, 유난히도 경계를 넘으려는 것들이 많아진다. 식지 않는 계절과는 달리 그 모든 것은 찬란하게 빛나 사라져 버린다.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것들은 반복되는 계절에 갇혀 미련을 남긴다. 내게 여름은 그런 존재이다. 01 나의 너에게 (with. HOO) 도시 소음은 내 목소리 하나 받아줄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너에게 쓰는 편지는 시간이 전해줄 거야. 02 Karman Line (feat. iMos) 마음속 경계선은 어느새 울타리가 아닌 올가미가 되었다. 내가 놓은 덫에 오늘도 나는 불안한 편안함을 느낀다. 03 페르세우스 유성우 (feat. iMos) 경계를 넘어오는 것들에 유난히도 너를 떠올린다. 늦었지만 고마웠어. 04 HANABI (feat. 임가영) 내가 걸은 모든 길에 교차점을 남긴 모든 이들. 내가 걸은 모든 길에 잔상을 남긴 모든 나. 그 모든 것들은 색이 바랄수록 찬란하게 기억된다. 우리의 청춘은 매일 빛바래기에 아름답게 보정된다. 그러니 우리 미련 없이 나아가자. [가사] 우리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저 위엔 답이 있을 거야 그래 아무도 알려 주질 않아 어쩌면 끝내 모를 거야 쏘아 올린 작은 폭죽처럼 우리들도 저리 찬란할까 터져버린 불꽃 조각들이 밤하늘에 붉게 수를 놓아 우리들은 아무런 미련 없이 흩어지고 있어 교차점 그 주위를 멀어지고 있어 순간의 반짝임과 영원 같은 추락 위태로이 불꽃을 태워가 우리들의 청춘은 왜 미숙하게 시작되며 철이 들 즘 저무는 걸까 봄이 지난 여름에는 설렘보단 두려움이 뒤에서 날 부추기곤 해 우리들은 아무런 미련 없이 흩어지고 있어 교차점 그 주위를 멀어지고 있어 순간의 반짝임과 영원 같은 추락 위태로이 불꽃을 태워가 Still alive We’re alive We’re alive Still alive We’re alive Still alive We’re alive We’re alive 위태로이 불꽃을 태워가 우리들은 아무런 미련 없이 흩어지고 있어 교차점 그 주위를 멀어지고 있어 순간의 반짝임과 영원 같은 추락 위태로이 불꽃을 태워가 Still alive We’re alive We’re alive Still alive We’re alive Still alive We’re alive We’re alive 위태로이 불꽃을 태워가 #인디 #ByssBlue #HANABI #임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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