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형제들 사이에서 자란 고양이는 커서 ’리얼 개냥이’가 됐다. 늦깍이 노부부 집사와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고양이 ‘까미’

전라북도 김제시의 작은 시골 마을. 천방지축 우애 좋은 개(?) 삼 형제가 살고 있다. 그런데 첫째 백구부터 둘째 보리까지 사랑스러운 개들 틈에 제작진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고양이 까미다. 비 오는 날 길가에 홀로 버려져 있던 아기고양이 까미는 할머니의 외손녀 단비 씨 품에 구조됐다. 그 후 이 집의 외동 고양이가 되어버린 까미는 개로 태어난 형제들 사이에서 성장하다 보니 남다른 정체성을 타고났다는데! 고양이의 특징과 강아지의 특징을 골고루 갖춘 것. 강아지 전용 사료도 마다하지 않고 먹는 것은 물론이고, ‘손’, ‘ 엎드려’ 같은 주특기까지 선보인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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