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자신이 없고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무슨 의미가 있고 순수한 열정이 남아있는지도 모를 때,
그럼에도 ’지속 가능’을 목표로
변화의 시점에서 이 음악을 발표.
[가사]
현실에 무너져 버린 꿈들과
시간 속에 갇혀버린 순수함
진실로 원했던 것들은 잊고
변질돼 버린 목표만 보인다
사람과 사람들 간에 사이엔
웃음 속 가득 차버린 공허함
어릴 적 꿈들은 모두 잃었나
사랑이란 마음까지 잊었나
순수했던 소망들은 전부 사라져 버리고
소중했던 추억들은 모두 잠겨져 버리고
소소했던 즐거움은 이제 별거 아닌 듯해
수줍었던 소녀는 내 기억에만 살아있다
머릿속의 생각들은 차마 말을 하지 못 해
마음속의 아픔들은 그 누구가 알아줄까
사랑했던 사람들은 나를 떠나가 버리고
시간은 또 나를 자꾸 끌고 가려고만 한다
(아파, 너무 아파) 아픔들은 피를 타고 스며들어
내가 느낀 이 고통 아무리 지워봐도 지워지질 않아
(슬퍼, 너무 슬퍼) 슬픔들을 참지 못 해 눈물이 돼
내가 흘린 이 눈물 언젠간 증발이 돼 비가 내릴 거야
현실에 무너져 버린 꿈들과
시간 속에 갇혀버린 순수함
진실로 원했던 것들은 잊고
변질돼 버린 목표만 보인다
꽃이 지듯이
욕심도 지면
순수한 감성만의
행복을 느낄 텐데
언제부터 보고 있는 것은 변해버려 있고
언제부터 가고 있는 곳도 변해버려 있고
언제부터 함께 하는 이도 변해버려 있고
언제부터 생각하는 것도 변해버려 있다
내 얼굴의 웃음들은 왠지 가식처럼 보여
사람들의 웃음조차 이젠 가식처럼 보여
보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나의 곁에 없어
아련했던 기억들은 나를 아프게만 한다
자신을 잃은 모습을 보라
언제부터 조건의 잣대를 정해놓고
그 많던 열정을 망각했나
순수를 잃어 진실을 잃어 갈 길을 잃어
변질된 목표를 보지 마라
무한했던 너는 어디 갔나
틀에 갇혀 무너지기만을 기다리나
유혹에 넘어가나 세상의 거짓에 속지 마라
사람과 사람들 간에 사이엔
웃음 속 가득 차버린 공허함
어릴 적 꿈들은 모두 잃었나
사랑이란 마음까지 잊었나
#락 #오빗 #순수를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