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도 못박던 남자는 집을 고치면서 맥가이버가 됐다! 무너질 것 같은 58년된 폐가를 살려낸 나무의 고수

충청남도 논산 깊숙한 곳에 괴짜라는 말과 동시에 마을 맥가이버로 통하는 남자가 있다고 한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김근수 씨의 모습을 보면 인위적인 게 없는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목수와 전혀 상관도 없었고 못도 못 박았던 근수 씨였지만 58년 생인 이 집을 고쳐 생활하기 위해 공방을 2년 정도 다녔다는 근수 씨. 그가 이렇게까지 이 집에 정성을 쏟은 데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생활했던 공간과 닮은 집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들이 버린 물건과 버려진 목재로 자신만의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동네 어르신들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준다는 근수 씨. 그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