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식과 겉치레 없이 오롯이 인물만을 끌어낸 이즈미 카토

작가가 작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스토리’보다 ‘형상’이라고 했다. 특히 작가는 ‘인간의 형상’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작가는 “우리가 아무런 편견 없이 순수하게 사람의 형상만을 바라보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은 매우 관대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사람에게는 특정 외모에 대한 지적이 매우 거칠게 이어질 때가 많았다. 이런 관대하지 못한 시선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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