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이 모여 한 가족이 된 동네, 동화 같은 ’남해 소량마을’ 사람들의 가을 이야기

남해에서 가장 남해다운 마을인 소량마을. 6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은 언제나 웃음이 넘친다는데 웃음소리를 따라가면 어떤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이른 아침, 소량마을 앞바다는 밤새 바다에 내려두었던 정치망을 걷어 들이는 소리로 떠들썩하다. 소량마을에 생선공급을 책임지는 이인균씨의 배는 오늘도 만선. 오늘 이인균씨의 첫 손님은 소량마을의 소문난 효자 하준옥 이장님이다. “아들도 묵고 내도 묵고 아들이 반찬이라~ 아들이 있으니 든든하니 좋아요” 자신을 어머니의 반찬이라 소개하는 소량마을 하이장님은 아침에 사온 싱싱한 생선을 어머니께 전수 받은 실력으로 아침상을 뚝딱 차려낸다. 효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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