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떠나 고향으로 귀농한 대가족이 1년을 준비하는 날. 흉내 낼 수 없는 ’가문의 비법’이 담긴 김치 한 그릇 ’호박지와 게국지’

충남 당진, 귀농 8년 차의 최창열 씨는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 가을걷이를 마치고 볏짚을 모아 1년 먹일 소들의 양식을 챙긴다. 그뿐이랴, 개와 고양이는 물론, 오골계, 흑염소까지. 동물들 먹이 주는 일만 해도 하루의 대부분을 쓸 정도라고. 하지만 오늘은 동물 식구들이 아닌 가족들의 1년 먹을 김장을 준비할 차례. 속이 샛노랗게 찬 호박을 썰어 넣는 호박지와 싱싱한 꽃게를 넣어 만드는 게국지는 충청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치! 어릴 때부터 집안의 김장을 도맡았다던 최창열 씨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김장을 준비하는 가족들. 그 유쾌한 풍경을 만나보자. #한국기행 #충청도별미 #가문의비법 #동물농장 #호박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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