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박옥선 참전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전쟁이라는 것이 정말 잔인하고 슬픈 일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저는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라서 그 때의 상황들을 모두 이해할 순 없지만 참전용사님들 그리고 전쟁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박옥선 참전용사님께서 너무나 어린 나이에 결심을 하고 가족을 떠나 전쟁터로 나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지금의 저에게 조금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