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은 사륜바이크를 타고, 하늘 아래 첫동네 ‘다불리 마을’ 부부가 사는 법
제천 제일의 오지로 꼽히는 충북 제천 다불리 마을, 매일 아침 사륜 바이크를 타고 산밭으로 향하는 부부 송순례 씨(63세)와 그녀의 자기 이명희 씨(54세)가 산다.
보기 드문 9살 연상연하 커플. “말하자면 왕누님이지, 왕누님. 헤헤~” 그래도 선하고 웃는 모습이 예뻐서 먼저 프러포즈했다는 남편 명희 씨.
험한 풀숲에서 앞장서 걷고, 낫으로 풀을 쳐내 아내를 위해 길을 낼 만큼 사랑꾼이다.
“아이고, 이 장사네~!” 반면, 남편 기 팍팍 살려줄 줄 아는 현명한 아내 순례 씨.
멧돼지가 밭을 갈아엎어도 그들의 땅을 빌려 쓰는 입장에서 내는 세금이라 생각하고, 70마리 닭들 중에서도 부실한 녀석들에게 회복이, 얼룩이, 보화, 보석이 등등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