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혹은 그리움으로 많이 기억되는 그 시절의 사랑. 우리는 사랑을 했고, 하고 있고, 또 할 것이다.
그렇게 연속됨에도 가장 어렸던 시절에 했던 처음의 사랑은 무언가 아련하게 그리고 조금은 씁쓸하게 기억에 간직된다. 아마도 능숙하지 못했던 탓일까.
이번 앨범은 첫사랑에 대한 서사(다시는 반복될 수 없는 이야기)를 서정적인 어쿠스틱 곡 안에 녹여냈다.
담백한 어쿠스틱과 보컬의 투 트랙 위에 스트링을 통해 이야기의 서사를 고조시킨다. 특히 후반부에 클라이맥스는 참아왔던 담담함이 토하듯 터져 나오는 느낌을 연출한다.
어쿠스틱 기타 위에 가사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천천히 머릿속은 자신의 옛이야기로 가득 차게 된다. 이는 마치 어느 한 고즈넉한 장소로 듣는 이를 초대해 추억을 나누는 것 같다. ‘첫처너아’는 우리의 첫사랑을 그리고 각자의 첫사랑을 아름답게 추억해낼 수 있는 곡이다.
[Credits]
Written by 이효재
Arranged by 이효재
Strings Arranged by 이효재
Guitar 이효재
Mix Engineer 김형택 for Studio Flow
Recording Engineer 이재윤 for CL Studio 송유진 for RUH:E Music
Assistant Engineer 최현석 for CL Studio
Mastering Engineer 강승희 for Sonic Korea
Graphic art directed & designed by 최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