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15일 배우 이민호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해 5월부터 선복무 제도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우선 복무를 시작한 지 열 달 만이다. 그는 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근무지였던 수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복귀한다.
이날 입소는 오후 2시까지였지만 오전 일찍부터 이민호를 보기 위한 팬들로 현장은 붐비기 시작했다. 궂은 날씨도 팬들에게 장애가 되진 않았다. 우천 속에서 수십 명의 팬들이 우비를 입고 훈련장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한 손에 우산을 든 이들은 다른 한 손에 손수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이민호를 기다렸다.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 일본, 홍콩을 비롯해 다국적의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한데 모였다. 이민호를 보기 위해 전날 귀국한 일본 팬들은 단체로 “이민호, 건강히 다녀오세요. 빨리 돌아와요“라고 외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입소 종료가 임박한 오후 1시 52분께 이민호가 탄 차량이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민호는 차 안에서 손을 흔들며 팬들을 맞이했다.
이후 장내 주차장에는 이민호를 보려는 많은 팬들로 가득했다. 약 1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 검은색 차량에서 내린 이민호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했다.
이민호는 그를 보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팬을 향해 가벼운 목례 후 입소 장소를 향해 걸었다. 앞서 소속사가 “비공개로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만큼 별다른 소감을 전하지 않았다. 다만 먼 곳까지 그를 보러온 팬들을 향해 연신 “감사하다“며 손을 흔들었다.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그가 약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일련의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 13일 한 업체가 이민호가 훈련소에 입소할 때 그를 가까이서 보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팬들을 현혹, 금전적 대가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이민호 소속사 측은 “해당 업체에 유선이나 공문으로 입장을 보냈다“며 “팬들에게도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이민호는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내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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