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k -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cover by YVES)

안녕. ᐟ 어떨 때는 나는 그대론데 하염없이 시간만 흘렀다는 생각에, 또 조금 더 잘해볼 걸 따위의 생각들에 잠식돼서 한없이 슬퍼지기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유약해진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묵묵하게 곁을 내어줬던 건 우리 팬 여러분들이었네요. 인연은 우주분의 1이라고도 하던데 광활한 우주에서 한없이 부유하는 먼지 같던 저를 찾아내주고 민들레 홀씨처럼 훨훨 날게 해줬던 것도 다 여러분들 덕분이에요. 6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 동안,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모든 인연들, 사건들, 그리고 사소한 스쳐감들까지도 감사하고 또 감사한 오늘, 사랑은 미움과 중첩의 뜻을 가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사랑하면 때로 너무 미워지기도 하잖아요. 매번 그럴싸하게 번지르르 말만 하는 제가 많이 미우시죠? 많이 미안하고 뻔하지만 또 사랑합니다. ᐟ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 곁에서 저 많이 미워해주고 또 사랑해 주세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을게요. 아 오늘 이거 몰래 올리려고 프롬 메시지들 모른척하느라 힘들었네.. 다 보고 있었어요 ㅎ ㅎ 이제 속 시원하다~ 여러분을 만난 지 6년째 되는 오늘, 이브가 p.s.나 편집실력 좀 는 듯? ㅎㅎ 그리고 영상색감 만져준 우리 소영언니 사랑해 춤만 추지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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